호주에도 반영구 단속이 있네요

 시드니에서 반영구와 속눈썹 그리고 간단한 스킨케어 시술을 하면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.
한국에서 오랫동안 해오던 일들이라 여기에서도 결국 이 일을 하게 된지 벌써 2년째인데요..
카운슬 단속 관련해서 아시는 분 있으면 좀 도와주세요..
어제 단속을 맞았어요.. 인스팩션 식으로 진행을 하더라구요.
갑자기 샵으로 오더니 이것 저것 점검을 한다더군요.
당황스럽기도 하고 뭐가 뭔지 몰라서 가만히 있었는데 위생검사부터 이런저런 세세한 부분까지
다 체크를 하더라구요. 그리고 등록은 했는지, 위생교육은 받았냐고 물어보고… 감염교육도 받았냐고 물어보고… 수료증이랑 자격증 같은 것도 보자그러구요… 보험유무도 체크하고… 멸균?살균? 장비유무도 체크하고..
그게 뭔지도 모르는데…
쓰레기통까지 다 뒤지더라구요. 쓰레기통에서 바늘나오니 사진찍고….
그런식으로 사진찍고 서류에 뭔가 체크할 때마다 손이 다 떨리고 무서웠어요… 저걸 왜 찍는건지…
그러면서 일주일내로 서류가 날아올꺼라고 하고 내일부터 일단 샵 오픈하지 말라고 하고
간단한 인스팩션 서류 주고 갔어요…
한국에서도 단속을 당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모르다보니 뭔가 더 당한거 같고
무섭기도 하고 떨리네요… 지인에게 물어보니 벌금 나올 수도 있다고 하는데…
혹시 호주에서 단속 당해보신 분 있으시면 댓글 좀 달아주세요…